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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청백전서 5이닝 무실점' 김광현에 "선발진 진입 강력한 후보"
작성 : 2020년 07월 17일(금) 15:36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합류할 가장 강력한 후보는 김광현"

자체 청백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김광현(세인트루이스)에게 내려진 호평이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개.

올 시즌을 앞두고 2년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한 김광현은 2020시즌 시범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는 물론 정규시즌까지 미뤄져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24일 드디어 MLB 2020시즌 막이 오를 예정인 가운데, 김광현이 이날 자체 청백전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폭스스포츠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는 바로 좌완 김광현"이라고 평가한 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마무리로 복귀하면 김광현이 선발진에 합류할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김광현의 위기관리 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김광현은 이날 2회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볼넷, 해리슨 베이더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레인 토머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폭스스포츠는 "삼진으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고 주목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김광현이 선발진 진입 청신호를 켰다"고 호평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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