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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천]'골밑 장악' 한국, '숙적' 일본 꺾고 결승行
작성 : 2014년 10월 01일(수) 21:21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대표팀 이종현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대표팀이 골밑 장악에 성공하며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일 인천 삼산월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같은 시간 카자흐스탄을 꺾고 올라온 이란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날 한국의 승리에는 이종현·김선형·오세근·김종규의 골밑 공략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종현과 김선형은 각각 12점과 10점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초반 한국은 일본에게 외곽포를 연달아 허용하며 한때 4-1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김종규의 7득점과 조성민의 3점포 2방을 통해 2쿼터를 34-34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양동근의 3점포와 김선형의 연속 골밑슛이 터져 41-34로 균형을 깼다. 이후 한때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3쿼터를 3분 19초를 남긴 시점에 양동근이 진로방해로 자유투를 내줘 47-42 5점 차로 추격당했다.

일본의 3쿼터 마지막 골밑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49-43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7분여를 남긴 시점에 한국은 속공 기회를 잡았고 이종현이 성공시켜 55-45로 점수 차를 벌였다.

한국과 일본은 엎치락뒤치락 점수를 뽑아내며 4쿼터 4분대부터 1분대까지 10점 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39초를 남긴 막판 자유투를 허용해 7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가로채기에 이은 조성민의 골밑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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