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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게 충격 역전패 당한 LG, 한화 만나 반전 노린다
작성 : 2020년 07월 17일(금) 14:52

임찬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날 충격 역전패를 당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LG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LG는 올 시즌 31승1무29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2위를 질주했지만 최근 투,타 모두 부진에 빠지며 5위까지 떨어졌다.

LG는 특히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중반까지 10-4로 앞섰지만 이후 대량실점하며 10-15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어느덧 8위 롯데와의 격차는 1.5게임 차로 좁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이번 주말 한화와 맞붙는다. 최하위 한화에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6전 전승을 거둔 바 있어 이번 3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LG는 선발 마운드에 임찬규를 내세운다. 임찬규는 올 시즌 4승3패 평균자책점 4.47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화전 호투를 이어간다면 LG에게 승리를 선물해 줄 전망이다.

LG 타선은 한화 선발투수 김진욱과 맞대결을 펼친다. 2000년생의 김진욱은 1군 무대 통산 5경기 출전, 11이닝을 투구한 신예 투수다. 올 시즌에는 지난 11일 SK와의 경기에 출전해 4.1이닝 동안 2실점을 내준 바 있다.

김진욱을 처음 만나는 LG로서는 낯가림을 경계하면서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을 나타내야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에 봉착한 LG가 한화를 꺾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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