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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꺾고 라리가 통산 34번째 우승
작성 : 2020년 07월 17일(금) 09:2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꺾고 통산 34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알은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1경기를 남긴 가운데 승점 86점을 마크하며 2위 바르셀로나(승점 79점)를 7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만에 올리는 쾌거이자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은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멈췄을 당시 바르셀로나(승점 58)에 뒤진 승점 56점으로 2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리그 재개 이후 10전 전승을 질주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레알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비야레알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9분 벤제마가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비야레알의 골 망을 갈랐다.

기선을 제압한 레알은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 작업에서의 세밀함,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나타내며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불안한 1점 차 리드를 지켜나가던 레알은 후반 32분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침착하게 차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비야레알은 후반 38분 비센테 이보라가 마리오 가스파르의 도움을 받아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비야레알은 이후 동점골을 위해 레알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비야레알은 더 이상 견고한 레알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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