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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라리가 선발 출전' 이강인, 에스파뇰전 평점 6.6점…우레이 평점 6.2점
작성 : 2020년 07월 17일(금) 09:10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9개월 여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스파뉼전에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해 10월31일 세비야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멤버로 등장했다. 일수로는 260일 만이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활발한 모습을 나타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1분에는 정확한 로빙 스루패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한 차례 연결시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선취골도 이강인의 발 끝에서부터 시작됐다. 전반 17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우측 측면에 있는 페란 토레스에게 패스한 공을 토레스가 케빈 가메이로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로 전달했다. 이를 가메이로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에스파뇰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강인은 선제골 이후에도 전반 38분 역습 과정에서 가메이로에게 자로 잰 듯한 왼발 롱패스를 배달하며 찬스메이커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에스파뇰을 1-0으로 꺾었다. 승점 53점으로 리그 8위를 마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발렌시아 선발명단에 들었던 선수들 중 하위권에 속했지만, 선취 결승골을 기록했던 가메이로도 7.3점을 받는 등 이날 경기에 참가한 발렌시아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에스파뇰의 중국인 공격수 우레이는 평점 6.2점을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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