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18일(토) 19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 200 MATCHES
이날 경기는 서울 이랜드 FC의 리그 통산 200경기이다. 2015년 3월 29일.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0년 7월 11일까지 K리그 통산 199경기를 치렀고, 2020년 7월 18일 리그 통산 200경기를 맞이한다. 리그 통산 기록은 59승 61무 79패이다.
200경기가 있기까지 구단을 위해 뛰어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0경기 중 183경기를 출전한 레전드 김영광을 시작으로 전민광, 최오백, 타라바이 등의 창단 멤버가 있다. 이외에도 창단 첫 해 주장을 맡은 김재성, 조원희, 김동진, 백지훈 등의 선수들이 팀을 거쳐갔다.
▲ 세 번째 만남
제주와 이번 시즌만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 리그 개막전, FA컵, 리그 통산 200경기. 제주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압도했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 FC가 FA컵으로 일정이 빡빡했던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 이랜드 FC 정정용 감독은 "경남전 승리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념비적인 경기인 만큼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 통산 200경기를 팬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다. 이번 경기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파수는 MVP를 수상하였으며, 결승골을 도운 레안드로는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10라운드 중 6차례 선정으로 K리그2 최다 선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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