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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서지혜 "김정현 특별 출연, '사불' 아쉬움 달래려 제안"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7월 20일(월) 08:00

서지혜 / 사진=문화창고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특별 출연한 배우 김정현과 재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서지혜는 16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연출 고재현, 이하 '저녁 같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사랑의 감정이 퇴화된 김해경(송승헌), 우도희(서지혜)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서지혜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PD 우도희 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서지혜는 특별 출연으로 도움을 준 배우 김정현을 언급했다. 앞서 김정현과 서지혜는 전작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불')에서 각각 구승준, 서단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서로 감정을 깨달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극의 결말을 맞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모았다.

서지혜는 "제가 김정현에게 특별 출연을 제안했다. '사불'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전작에선 데이트하는 장면이 없었어서 이번 작품에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현이 흔쾌히 승낙을 해 줬다. 전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어서 3년 만난 연인이라는 설정에도 어색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다른 사람이었으면 어색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지혜는 작품 속 '사불' 패러디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서단 연기를 다시 하게 됐는데 어색하면서도 재밌었다. 처음엔 서단을 말투를 버리는 게 힘들었는데, 3개월 뒤에 다시 패러디를 하려니까 서단 말투가 기억이 안 나기도 했다"며 "그래도 감회가 남다르고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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