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반도' 이정현이 평소 좀비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현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레드피터) 개봉 인터뷰를 진행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극 중 이정현은 반도에 살아남은 민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정현은 좀비 영화를 원래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에 중국에서 발매한 앨범 '브이(V)'가 있었다. 그때 콘셉트가 좀비였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뮤직비디오를 박찬욱 감독님이 찍어줬다. 여름에 나오니 공포가 맞을 것 같아서 좀비 콘셉트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좀비물도 많이 봤다. '월드워Z' '레전드' '새벽의 저주'를 좋아한다. 또 연상호 감독님의 '부산행'과 '서울역'도 좋아한다. '부산행은 엄청 많이 봤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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