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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났던 에릭센, 인터 밀란에서 쫓겨날 위기…6000만 유로에 판매
작성 : 2020년 07월 16일(목) 14:04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에 합류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6개월 만에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각) "인터 밀란은 올여름 6000만 유로(약 824억 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에릭센을 판매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어난 패스 능력과 킥 감각을 나타내며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공격 조율 하에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 공격 조합이 맞춰지며 2010년대 후반 프리미어리그 강팀으로 떠올랐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올라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훌륭한 성과 속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고 이에 에릭센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에릭센은 팀 합류 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인터 밀란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인터 밀란은 에릭센의 몸값을 6000만 유로 이상 지불하는 곳이 있다면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인터 밀란은 에릭센을 데려왔지만 그의 활약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만약 6000만 유로에 판매된다면 엄청난 재정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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