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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 현쥬니, 이재황 心 거절 "나한테 아까운 사람" [TV캡처]
작성 : 2020년 07월 16일(목) 09:23

엄마가 바람났다 /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이재황의 고백을 거절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연출 고흥식)에서 오필정(현쥬니)이 강석준(이재황)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준은 오필정에게 "내가 알던 여자들과는 다른 사람이다. 처음에는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싶었는데. 들어와서 같이 살다 보니까 일정 씨를 다시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운명 같은 사람 그게 일정 씨였다"며 "나도 내 마음을 확인하니까 더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오필정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석준은 "필정 씨도 나를 마음에 두는 거 안다. 내 이마에 약 발라 줄 때 내가 소개팅 나갈 때 질투하는 건 다 뭐냐. 이래도 아니라고 말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필정은 "민철 씨 괜찮은 사람이다. 그런 감동은 처음이었다. 남편을 만났을 때도 그러지 않았다. 그런데 거기까지다. 그냥 그 설렘이 살랑거리면서 좋았던 것 같다. 그 이상 가면 안될 거 같다. 애들이 원하는 아빠도 있고"며 거절했다.

이를 들을 강석준은 "나면 안 되겠냐"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오필정은 "그쪽은 실격이다. 결혼을 안 해봐서. 나 같은 여자한테 아까운 사람이다. 아이들 때문에 결혼하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염치없는 여자는 아니다. 내일이면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일이 되겠지만 그래도 고맙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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