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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 기쁨보단 위로…총격 사건으로 동생 잃은 오리에 '포옹'
작성 : 2020년 07월 16일(목) 04:39

토트넘 뉴캐슬 손흥민 오리에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득점 후 총격 사건으로 동생을 잃은 서지 오리에를 부등켜안으며 위로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오전 2시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 있던 로 셀소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로 슈팅을 날려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오리에와 포옹하며 말로 다하지 못하는 감정을 나눴다. 선제골 기쁨과 동시에 동생을 잃은 오리에를 위로한 듯 보였다.

오리에 동생 크리스토퍼는 하루 전인 15일 이른 아침 나이트클럽 근처에서 총에 맞은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범인은 경찰에 자수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소식을 접한 오리에지만 이날 풀타임 활약을 선보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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