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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제골' 토트넘, EPL 뉴캐슬 1-0 리드[전반종료]
작성 : 2020년 07월 16일(목) 02:5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고전하던 토트넘을 살려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오전 2시부터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19-2020시즌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위고 요리스(골키퍼), 서지 오리에,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무사 시소코,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의 포문은 뉴캐슬이 열었다. 5분 그래프가 아크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볼은 토트넘 수비 막고 골문 근처까지 향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계속 뉴캐슬의 것이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생 막시맹이 전반 11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페널티 지역까지 볼을 드리블한 후, 회심의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는 요리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빌드업으로 공격을 만들어가던 뉴캐슬은 전반 16분 리치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셀비가 헤더골을 노렸지만, 공에는 힘이 실리지 않았다. 21분에는 막시맹이 토트넘 수비를 개인기로 제친 후 낮고 빠른 슈팅을 했다. 하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고전하던 토트넘에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6분 측면에서 흘러온 볼을 아크 정면에서 로 셀소가 따냈다. 이후 손흥민에게 볼을 패스했다. 손흥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30개, 18골 12도움·컵 대회 포함)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9개.

손흥민은 전반 29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추격에 열을 올렸다. 전반 39분 막시맹이 야수 본능을 또 한 번 드러냈다. 문전 측면에서 낮은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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