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NC는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1-5 완패를 당한 NC는 반격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 앞서 NC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는 박민우(2루수)-김성욱(우익수)-권희동(좌익수)-양의지(포수)-애런 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모창민(지명타자)-강진성(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성영.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날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석민의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던 '캡틴' 양의지의 선발 복귀다. 양의지는 권희동과 알테어와 함께 중심 타선을 맡았다.
그러나 타선의 핵심 자원인 외야수 나성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제외됐다. 복귀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손바닥 염증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오늘 나성범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타격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채 수비 훈련만 실시했다.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이 오늘도 배트를 잡지 않았다. 아직까지 배트를 잡는 손에 통증이 있어 찝찝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아직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김혜성(2루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구상했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전날 포수로 출장한 이지영이 선발에서 빠지고 김혜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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