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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작성 : 2020년 07월 14일(화) 19:58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이 12일 막내린 유소년 야구 시즌 첫 대회인 '제3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우리나라 대표 세탁전문기업 크린토피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4일간 횡성군베이스볼파크에서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117개팀이 참가하였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파파스리그 등 총 7개 리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시야놀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 첫 경기에서 신흥 강호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을 6-2로 이기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작년 2개 대회 우승팀인 인천 남동구유소년유소년야구단(황태우 감독)를 6-0, 그리고 8강전에서 대회 참가팀중 완벽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병용 감독)에 2-1로 고전 끝에 어렵게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후 기세를 몰아 4강전에서 작년 마지막 대회인 연맹회장배 우승팀이며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경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이태경 감독)을 14-1로 대파한 뒤, 결승전에서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을 3-0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근래 몇 년동안 우승을 통해 유소년야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인정받다 보니 올해 첫 대회인 만큼 더 부담도 많았는데 우승을 통해 좋은 출발을 하게 돼 기쁘다. 운동을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우승보다도 마음껏 실외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빨리 되었으면 바람이다. 남양주시(조광한 시장)는 완벽한 시설의 유소년전용 야구장이 잘 갖추어져 있어 우승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이산(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군은 "중학교에서 선수 활동을 할 예정인데 이번 대회 MVP를 받게 돼서 너무 좋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중에 LG 트윈스의 김현수 선수나 kt 위즈의 강백호 선수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횡성군과 함께 철저한 방역대책에 우선 중점을 두었으며 또한 4개 구장을 갖춘 횡성군베이스볼파크를 대회를 치러 보다 수준높은 유소년야구를 할 수 있었다. 방역 때문에 힘든 상태에서도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와 관심을 기울여주신 장신상 횡성군수님을 비롯한 횡성군, 체육회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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