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소의 유닛 엑소 세훈&찬열(EXO-SC)이 그룹 못지 않은 파급력을 과시 중이다.
엑소 세훈&찬열은 13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10억뷰'를 발매했다.
엑소의 래퍼라인인 세훈&찬열은 지난해 7월, 첫 미니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로 데뷔했다. 세훈&찬열은 보컬라인으로 구성된 엑소 첸백시(EXO-CBX, 첸 백현 시우민)에 이은 엑소 내 두 번째 유닛이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활동 당시, 전곡 작사 참여 및 자작곡 수록으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줌은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8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막강 유닛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약 1년 만에 첫 정규로 돌아온 세훈&찬열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자작곡 '척' '날개' 'On Me(온 미)'와 각자의 솔로곡을 실으며 음악적 색깔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앨범 참여진도 화려하게 채웠다. 지난 앨범에 이어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전곡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힙합 레이블 AOMG 대표 프로듀서 GRAY(그레이), 힙합 그룹 리듬파워의 보이비와 행주가 곡 작업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타이틀곡 '10억뷰'에 참여한 문을 비롯해 페노메코, 10CM, 개코 등이 수록곡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세훈은 앨범 발매에 앞서 목표에 대해 "거창한 목표보다는 지난 앨범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10억뷰'는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를 점령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는 전 세계 50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지난 활동보다 2개국이 추가된 기록이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등 국내 각종 음반 차트 일간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에서도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세훈&찬열은 중국 QQ뮤직에서 앨범 공개 1시간 25분 만에 판매액 1백만위안을 돌파, 올해 발매된 한국 그룹 앨범 중 최단 시간 안에 판매액 1백만위안을 달성한 앨범에게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등극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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