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반도' 강동이 칸 영화제 초청받은 소감을 전했다.
배우 강동원은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레드피터)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서울역', '부산행'에서 이어지는 확장된 세계관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함은 물론,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카체이싱 액션과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색다른 비주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날 강동원은 '반도'가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 칸 영화제에 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전작인 '부산행'이 이미 칸에 초청을 바다았고, '반도'는 후속 작품인데다 좀비 상업 영환데 또 초청을 할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행'은 신선했지만, 칸에서 같은 세계관을 가진 후속편을 신선하다고 생각할까도 싶었다. 물론 '반도'에 대해서 자신은 있었지만 영화제는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칸 영화제 초청받아서 기뻤다. 칸에서도 정말 좋게 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즌(코로나19)로 결국 칸에는 가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결국 발표만 하고 끝났다. 그런데 초청받은 거 자체로 영광이었다"며 "칸에 가는 건 정말 힘들지 않냐. 절대 기존에 초청받았던 감독이라고 또 초청하는 건 아니다. 혹평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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