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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감독·주장 선수 압수수색
작성 : 2020년 07월 14일(화) 15:2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중인 경북경찰청이 유력 가해자인 '팀닥터' 운동처방사 안주현(45) 씨를 구속한 데 이어 감독(41)과 주장 장윤정(32) 선수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 주거지 등을 지난 12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압수물품을 분석 중이다.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해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에게 가한 폭행과 폭언, 지원금횡령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폭행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추행 등 혐의로 '팀닥터' 안주현 씨를 구속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 26일 안주현 씨와 감독, 동료 선수들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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