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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호투' 류현진 "개막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작성 : 2020년 07월 14일(화) 11:07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개막전까지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청백전 등판을 마친 뒤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구단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류현진은 총 59구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40구가 스트라이크였다.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불펜에서 약 10개의 공을 더 던지며 목표 투구수인 70개를 채웠다.

앞서 라이브 피칭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던 류현진은 이날 청백전도 순조롭게 마치며 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좋은 느낌이었다"면서 "예정대로 투구수와 소화 이닝을 늘렸다. 과정이 순조로우며, 개막전까지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 코치도 호평을 내렸다. 그는 "선수들은 류현진을 사랑한다. 그는 매우 사교적이며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을 도왔다"고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아주 좋았고, 커브도 정말 좋았다"면서 "빠른 공 제구와 커터가 아마 류현진이 집중하고 있는 두 가지 구종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르며,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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