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9~2020시즌 남은 대회를 모두 무관중으로 치른다.
PGA 투어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시즌 일정을 멈춰 세웠던 PGA 투어는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했다. 이후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까지 5개 대회를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PGA 투어는 잔여 대회를 모두 무관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빌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무관중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9월17일 개막하는 US오픈과 11월로 연기된 마스터스는 2020-2021시즌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관중 입장 여부가 추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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