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029-2020 시즌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의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라 리가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25승8무3패, 승점 83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4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레알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라 리가가 재개된 후 레알은 9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레알은 전반 10분 페를랑 멘디의 왼발 슈팅에 이은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지었다.
후반 5분 그라나다의 다윈 마치스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레알은 남은 1골을 경기 끝까지 잘 지켜내며 이날 경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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