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밥은 먹고 다니냐?' 조권 "8년 연습생 생활, 진영이 형은 코멘트도 없었다" [TV캡처]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23:01

조권 /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조권이 8년 연습생 시절을 돌이켰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조권과 어머니가 출연했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13살의 나이에 JYP 연습생이 된 조권. 하지만 8년의 연습생 생활을 버텨야 했다.

조권은 "연습생은 기약도 없고 언제 잘릴지 모르니까 그 압박감 속에 살아야 한다. 매 달 평가하니까 내가 이번 달에는 잘릴 수 있겠지? 하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다. 당시 연습생이 30~40명 정도였다. 어떤 사람은 잘리거나 나갔다. 불안함 속에서 8년을 버텼다"고 돌이켰다.

그는 "빨리 데뷔해서 집안을 일으켜 세우고 싶었는데, 지나도 데뷔를 못 하니까 압박감이 컸다. 또 같이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던 서녜가 원더걸스 데뷔해서 성공하는 모습을봤다"고 털어놨다.

조권은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지 못한 이유에 대해 "포기하기에는 투자한 시간이 너무 아깝기도 했고, 어느 날은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싶더라. 진영이 형은 저에 대한 코멘트가 8년 동안 없었다. 못 한다 잘 한다 아무 말씀도 안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은 제 안의 울화통이 터져서 피아노에 머리를 다 박았다. 10대를 다 바치지 않았냐"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