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첫승을 신고한 김주형이 세계랭킹 92위로 도약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3위에서 21계단 상승한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임성재(22위), 강성훈(55위), 안병훈(57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김주형은 12일 막을 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최단기간 우승 기록(3개월17일),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18세21일)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랭킹 포인트를 쌓은 김주형은 세계랭킹 100위권 안으로 진입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형은 2주 뒤 랭킹에서도 세계랭킹 100위 안에 자리할 경우,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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