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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3타점+장시환 2승' 한화, SK에 4-2 승리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21:22

최진행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6승43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9위 SK(18승41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은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최진행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1회초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채태인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이용규의 안타와 정은원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균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최진행의 스리런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최진행의 개인 통산 150호 홈런이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장시환은 이후 큰 위기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SK 선발 문승원도 2회부터 안정을 찾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SK는 장시환이 내려간 7회초 정진기의 2루타와 한동민의 고의4구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8회말 2사 이후 최진행과 하주석, 오선진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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