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응원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젠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젠지는 이번 활동의 일환으로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 본명 신동진) ▲그래피티 라이터 알타임 죠(Artime Joe; 본명 유인준) ▲그래픽 아티스트 용세라(Serayong; 본명 용세라) ▲포토그래퍼 커터건(Cuttergun; 본명 백건우) 등 예술가 네 명과 협업한다. 이들 중 그라플렉스, 알타임 죠와 용세라는 젠지 롤팀 선수단과 코치진 전용 프리미엄 자동차 세 대에 개개인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랩핑 디자인(작품명: 온 더 로드(On the Road), 버스트 아웃(Burst Out), 포착)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커터건은 랩핑 디자인 촬영을 통해, 이스포츠가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길, 에너지, 역동성 등 세 명의 아티스트가 각 작품을 통해 나타낸 주제와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아티스트 그라플렉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여 예정이었던 주요 국내외 프로젝트와 해외 전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큰 상황에서 젠지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스포츠가 다양한 파트너십과 활동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에 이를 반영해 젠지, 이스포츠 그리고 아티스트인 나 자신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지사장은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를 응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스포츠 선수들과 업계도 예술가들의 열정으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속해서 성장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이스포츠처럼,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요식업 등 우리의 지역 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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