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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측 "라비 천안함 모자 모자이크? 브랜드 로고인줄" [공식입장]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17:52

라비 천안함 10주기 추모 모자 / 사진=KBS2 1박2일 시즌4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1박2일 시즌4'가 멤버 라비가 쓴 천안한 10주기 추모 모자를 모자이크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특별히 브랜드 상표 노출을 조심하라는 내부 방침이 있어서 일괄적으로 블러 작업을 의뢰했다"며 "최종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브랜드 로고인 줄 알고 블러 처리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종민의 모자 또한 가렸고 연정훈은 테이프로 로고를 일부 가려서 블러 처리를 안 했다. 앞으로는 작은 부분이라도 더 신경 써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방송된 '1박2일' 라비가 착용한 천안함 10주기 추모 모자가 모자이크 처리돼 방송됐다. 해당 모자에는 천안함의 명칭인 'PCC-772'와 천안함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한편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밤 9시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 어뢰공격으로 침몰됐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으며 두 동강이 난 선체는 2함대에 전시 중이다. 라비가 착용한 모자는 천안함 사건의 실제 생존자 정준영 씨가 사건 발생 10주기를 맞아 순국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이 모자를 판매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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