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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팬텀싱어3' 결승 1차전서 최하위, 불 지피게 한 동기"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17:25

라포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팬텀싱어3' 라포엠이 결승 1차전에서의 낮은 기록이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13일 '팬텀싱어3'의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정민성, 박기훈)이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포엠은 최근 종영한 JTBC 오디션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이다. 특히 결승 1차전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다 이후 파이널 결승 2차전에서 역전,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이날 라포엠은 최종 우승 당시 얼떨떨했던 심경을 회상했다. 리더 유채훈은 "우승자로 호명돼 너무 놀랐다"며 "사실 결승 1라운드에서는 심사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하위의 기록이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됐다. 그는 "1라운드에서는 다른 팀도 물론 잘했지만, 저희에겐 오히려 불을 지필 수 있는 동기가 됐다. 무대에 두 배 더 신경 쓰고 각오를 다지게 됐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도 있었다"고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은 날로 커지는 인기 속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팬텀싱어3' 출연 후 근황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바쁘게, 또 쉴 틈 없이 지내고 있다. 인터뷰, 라디오도 해 보고 갈라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포엠은 오는 31일, 8월 1일 양일간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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