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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수원-포항전 김민우 골 취소 맞다, 타카트 이미 오프사이드"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16:12

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논란이 된 김민우의 득점 취소 판정에 대해 이상 없음을 밝혔다.

KFA는 13일 서울 심문로 축구회관에서 심판 판정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실시한 브리핑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 간의 11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김민우의 골 취소 판정 때문이다. 당시 김민우는 2-2-로 맞선 후반 39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민우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는데,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주심은 타가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고 이유를 밝혔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KFA 심판위원회에서 자세한 설명을 위해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원창호 위원장은 "어깨선보다 타가트의 발이 먼저 들어가 있다. 오프사이드 위치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강현무 선수가 쓰러져 땅을 보고 있거나 공을 볼려는 의지가 없으면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강현무는 공을 볼려고 하고 있고, 일어서는 동작이 된다. 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동작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강현무가 일어나면서 제2 동작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득점으로 인정했다. 원 위원장은 "처음에는 VAR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다시 체크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가 발견됐다. 또 다른 영상을 찾으면서 시선이 차단됐다는 판정을 내렸다. 일반 영상으로 보면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방해라는 게 어려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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