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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어시스트' 손흥민, 평점 8점 받아…최고 평점은 모우라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02:5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북런던 더비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평점 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3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을 구성한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전반 19분 상대 패스 미스를 틈타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침착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시즌 10호 골을 달성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36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에게 날카로운 킥을 배달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이를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아스널의 골 망을 갈랐다. 이 도움으로 손흥민은 시즌 10호 어시스트를 마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을 2-1로 물리쳤다.

경기 후 통계사이트 후드스코어닷컴은 토트넘과 아스널 선수들의 평점을 발표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8점을 받으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왼쪽 윙어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던 루카스 모우라(8.5점)였다.

모우라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슈팅 3회(유효슈팅 1회)와 키패스 2회, 활발한 수비 가담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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