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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점골' 토트넘, 아스널과 전반전 1-1로 맞서
작성 : 2020년 07월 13일(월) 01:2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전반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전반전에서 1-1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투톱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포진했고 측면 미드필더는 루카스 모우라와 무사 시소코, 중앙 미드필더는 해리 윙크스와 지오바니 로셀소로 구성됐다. 포백은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서지 오리에가 나섰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압박을 통해 탈취한 볼을 모우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9분에는 모우라의 로빙 스루 패스를 통해 해리 케인이 단독 찬스를 잡아 분위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의 압박에 움츠려 든 아스널은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특히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해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분위기를 전환시킨 아스널은 곧바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낸 뒤 중거리 슈팅을 작렬해 토트넘의 골 망을 흔들었다.

위기에 몰린 토트넘의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상대 패스 미스를 틈타 상대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를 만들어냈고 이를 침착한 왼발 로빙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30분 벤 데이비스가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아스널의 골대를 강타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기세를 뺏기던 아스널은 전반 31분 니콜라스 페페의 왼발 중거리 슈팅, 피에르 오바메양의 프리킥 슈팅 등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그러나 골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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