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인도의 유명 배우 아미타브 바찬이 아들이자 배우인 아비셰크 바찬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각) 아미타브 바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병원에 입원했다. 가족과 스태프들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열흘간 자신과 함께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아비셰크 바찬도 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알리며 "'우리 둘 다 증세는 경미하다. 모두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아미타브 바찬과 아비셰크 바찬 부자는 인도 뭄바이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아미타브 바찬은 미국의 할리우드격인 인도의 영화 메카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하나다. 1969년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3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작인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도 얼굴을 비쳤다.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가수, 영화 프로듀서, TV 뉴스 캐스터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쳤다. 80년대에는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아미타브 바찬은 현재 공익광고 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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