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유지하던 첼시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각)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쌓기에 실패한 첼시(승점 60점)는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점)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심지어 레스터가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3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의 추격에도 자유롭지 못한 첼시다.

이날 첼시는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18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에도 정신 차리지 못했다. 전반 33분 올리버 맥버니에게 추가 실점했다.

전반전은 첼시가 0-2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첼시는 후반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 종료 13분을 남겨두고 맥골드릭에게 또 1골을 허용하며 3골 차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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