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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인 2홈런' KIA, 키움 격파…3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7월 11일(토) 21:24

황대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IA는 30승25패로 4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35승24패로 2위에 자리했다.

KIA 선발투수 브룩스는 6.1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신고했다. 지난달 10일 kt wiz전 이후 한 달 만의 승전보다. 황대인은 홈런 2방, 백용환은 홈런 1방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키움은 선발투수 이승호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KIA는 1회말 이창진의 볼넷 이후 터커의 적시 2루타와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 황대인의 투런포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2회말에는 백용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0을 만들었다.

키움은 4회초 이정후의 안타 이후 터진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이지영과 허정협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준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KIA는 4회말 박찬호의 내야 안타와 도루, 김규성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한숨을 돌렸다. 5회말에는 황대인의 솔로 홈런, 7회말에는 백용환의 1타점 적시타까지 추가하며 8-3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이후 키움의 추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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