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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4타점' KT,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작성 : 2020년 07월 11일(토) 21:05

유한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29승29패로 7위에 자리했다. 승률 5할도 회복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6위에 머물렀다.

유한준은 3안타 4타점, 로하스는 3안타(1홈런) 3득점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에도 불펜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유원상이 1이닝 2실점에도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4이닝 7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이성곤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T는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유한준과 배정대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박경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2회초 강민호와 박해민의 1타점 2루타와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묶어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강백호의 병살타를 틈타 1점,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6-3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4회말에는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7-3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 김지찬, 살라디노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과 최영진의 적시타로 다시 차이를 좁혔다. 이어 이성곤의 투런포로 7-7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7회말 황재균의 안타와 로하스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유한준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8회말에는 심우준, 조용호의 연속 안타와 황재균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추가, 10-7로 도망갔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 카드를 꺼낸 KT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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