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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부산오픈 1R 단독 선두 질주…이정은6 알바트로스 기록(종합)
작성 : 2020년 07월 11일(토) 20:08

임희정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희정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정은6은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38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임희정은 2020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희정은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3승을 기록하며 '루키 돌풍'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통산 4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날 임희정은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낚으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11, 12번 홀과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임희정은 "오랜만에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면서 "버디 찬스가 올 때마다 버디를 기록해 좋은 흐름을 만든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임희정은 또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체력 관리를 잘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인 만큼 최대한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남은 라운드의 각오를 전했다.

박현경과 김해림, 김보아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 지은희 등이 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정은6은 이날 5번 홀에서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이정은6은 "샷감이 좋아서 여러 번 버디 찬스를 잡았다. 무엇보다 평생 할 수 없을 수도 있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해서 정말 영광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를 생애 처음 경험해, 홀까지 가는 동안 소름이 돋아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세영은 5언더파 67타로 홍란, 박민지 등과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언더파 70타로 조아연, 이소영, 이다연, 안소현 등과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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