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모리카와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저스틴 토마스,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 10언더파 134타)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모리카와는 임성재와 지난 시즌 신인왕 경쟁을 펼친 선수로,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키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모리카와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2-5번 홀 4연속 버디 등으로 상승세를 타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린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은 각각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5위에 오르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안병훈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79위, 강성훈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05위에 그치며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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