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이 리그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충남아산은 11일 오후 7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수원FC와 일전을 위해 수원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충남아산은 지난 9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8위까지 올라간 충남아산은 리그가 한 바퀴 돌 시점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다음 라운드를 맞이하게 되었다.
수원FC는 지난 3라운드 충남아산에게 0-5 대패를 안긴 강팀이으로, 현재 6승3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20골을 기록, 경기당 2.2골을 넣는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리그 첫 승으로 분위기를 탄 충남아산은 원정에서 패가 없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수원FC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과연, 충남아산이 원정 무패와 내친김에 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경남전 승리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우리도 이길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수원FC전도 준비를 잘 해서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과 수원FC의 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