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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1골1도움' 부산, 서울 2-0 제압…5G 무패행진
작성 : 2020년 07월 10일(금) 23:00

이동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이동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FC서울을 제압했다.

부산은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서울과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5경기 무패행진(3승2무)을 이어간 부산은 시즌 3승5무3패(승점 14)로 6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3승1무7패(승점 10)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이정협을 내세워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3분 호물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호물로의 프리킥에 이은 이정협의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부산의 공세에 제대로 된 공격하지 못한 채 수비하기 급급했다. 그러다 전반 26분 박주영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따. 이어 전반 36분에는 한찬희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오스마르가 재차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서울은 후반 7분 조영욱의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했으나, 선제골은 부산에서 터졌다.

부산은 후반 18분 전진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쇄도하던 권혁규에게 전달했고, 권혁규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부산은 후반 23분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측면을 돌파한 박준강이 컷백을 시도했고 이동준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2점 차로 앞서나갔다.

서울은 후반 24분 한찬희와 한승규를 빼고 알라바예프와 고요한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부산도 후반 30분 권혁규를 대신해 박종우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서울은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부산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43분 조영욱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리드를 잘 지켜낸 부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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