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가 폭우와 낙뢰로 취소됐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10일 "1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하지만 낮 12시20분 소집된 조직위원회 회의 결과, 오늘 라운드를 취소하고 내일 새롭게 1라운드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우와 낙뢰로 1라운드가 중단됐고,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정상적으로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 라운드당 대략 11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오늘과 내일 남은 조들이 플레이하기보다는 내일 최선의 조건으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모든 관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결론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은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데 필요한 11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2라운드(일요일)에는 안개가 예상되나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경우, 예비일(월요일)에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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