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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포그바 득점포' 맨유, 아스톤 빌라에 3-0 완승
작성 : 2020년 07월 10일(금) 06:17

브루노 페르난데스·폴 포그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아스톤 빌라를 제압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공식 경기 17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한 맨유는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3위 첼시(승점 60점),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점)를 각각 1,2점 차로 추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승점 27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초반은 아스톤 빌라의 흐름이었다. 전반 4분 안와르 엘가지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아스톤 빌라는 이후 존 맥긴, 잭 그릴리쉬의 슈팅으로 맨유의 골 문을 두드렸다. 특히 전반 25분 마흐무드 트레제게의 슈팅이 상대 골 문을 강타하며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위기를 넘긴 맨유는 전반 26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이를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가 앙토니 마샬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흐름을 잡은 맨유는 후반전에도 아스톤 빌라를 맹렬히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3분 포그바가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 망을 흔들어 3-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아스톤 빌라는 후반 14분 코너 아우리한, 마블러스 나캄바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그러나 이후 맨유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스톤 빌라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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