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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핀토, NC전 6이닝 2실점 QS에도 노디시전
작성 : 2020년 07월 09일(목) 20:31

리카르도 핀토 / 사진=DB

[문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

핀토는 9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핀토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뒤 권희동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이른 시간 실점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핀토는 양의지(헛스윙 삼진)-알테어(3루수 땅볼)-노진혁(1루수 파울 플라이) 순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모창민과 김태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성욱에게 중전 안타 이후 도루를 허용했지만,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성범(유격수 뜬공)-양의지(몸에 맞는 볼)-알테어(우익수 뜬공) 순으로 상대하며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 노진혁이 나서 1루수 방면 타구를 때렸다. 그러나 1루수 로맥이 실책을 범하며 만루 상황에 놓였지만,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김태진을 3루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성욱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또 1점 헌납했다. 이어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후속 권희동에게는 볼넷을 던져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나성범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양의지와 알테어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노진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모창민(3루수 땅볼)-김태진(중견수 뜬공)-김성욱(투수 땅볼) 순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순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초 김태훈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핀토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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