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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파이터형 수비수 박준영 영입
작성 : 2020년 07월 09일(목) 14:06

박준영 / 사진=안산그리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안산그리너스FC가 자유계약으로 FC서울 출신 수비수 박준영(25)을 영입했다.

박준영은 서울 유스 오산고 출신이다. 광운대에 진학해 팀의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며 2014 U리그 왕중왕전 우승, 2016 전국체전대표 선발전 겸 서울특별시장기 대학부 우승 등에 공헌했다. 이후 2018년 우선지명으로 서울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185cm, 78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박준영은 제공권과 몸싸움에 능하고, 1:1 대인마크 능력을 갖춘 투지 넘치는 파이터형 수비수이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안산 수비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영은 "안산그리너스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설렌다. 빨리 팀에 적응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박준영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한편 안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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