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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단장, 황희찬에 작별 인사 "라이프치히에서도 최선을 다하길"
작성 : 2020년 07월 09일(목) 11:28

황희찬 / 사진=RB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레드불 잘츠부르크 단장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불 잘츠부르크로부터 황희찬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 5년이며, 등번호는 11번이다.

황희찬은 지난 2015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던 2018-2019시즌을 제외하곤 줄곧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맹활약하며 16골 22도움을 기록,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라이프치히와 계약한 황희찬은 유럽 무대를 밟은지 5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하게 됐다.

프로인트 단장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5년 전 우리 구단으로 왔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는 큰 잠재력을 가진 예의 바르고 수줍은 선수였고, 완전히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빠르게 적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또한 그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재능을 피웠으며 훌륭한 선수, 골잡이, 월드컵 참가, 그리고 잘츠부르크에서 7관왕을 차지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으로 떠나게 됐다"며 "우리는 황희찬과 계약을 연장하고 싶었지만, 다음 단계를 밟으려는 그의 바람을 막고 싶지 않았다. 그가 (라이프치히로 떠나더라도)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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