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추척수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추척수증은 노화로 인해 척수가 지나는 척수관이 좁아지거나 선천적으로 척수관이 좁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목에 심한 통증이 오거나 손에 힘이 빠지는 등 신경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60-70대 노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는 이 질환은 손이나 팔에 힘이 빠져 젓가락질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옷을 입을 때 단추를 채우지 못하는 등 일상에서 발병했을 때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으로는 근력이 약화되며 미세한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점차 보행시 불편함을 느끼거나 균형 감각이 없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지만 최대한 초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선호 기자 ueberm@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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