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드디어 한국땅을 밟았다.
러셀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6월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방출한 키움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찾았고, 재기의 기회를 노리던 러셀과 계약에 합의했다.
러셀은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특별 검역 조사를 받으며 이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진 및 진단 검사를 받는다. 14일간의 자가격리는 양평에 준비한 펜션에서 진행한다.
키움 구단은 양평 펜션에 베팅 케이지와 피칭머신 등을 비롯한 훈련 시설을 설치했으며, 생활과 훈련을 도울 전담 직원도 배치했다.
한편 러셀은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60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타율 0.238 21홈런 95타점으로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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