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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김학래, 방송 통해 가정사 해명한 ★들 [ST이슈]
작성 : 2020년 07월 08일(수) 11:21

양준일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각종 루머에 대한 침묵을 지켜온 스타들이 입을 열었다. 되려 오해의 무게가 커지자 방송 출연을 통해 해명에 나선 것이다.

가수 양준일은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이혼 및 재혼설 등을 해명했다.

이날 양준일은 "유명해지면 유명세라는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내 주위 사람들까지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안 했다"며 루머 해명이 한 박자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달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로 인해 재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가세연 측은 양준일의 전처라고 주장하는 제보자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양준일은 지난 1997년 후반에 결혼한 뒤 3년 후 이혼했다.

이에 대해 양준일은 '비디오스타'를 통해 "과거 결혼한 적이 있냐고 물으면 맞다.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이라며 "현재의 결혼이 재혼이라는 것은 현 부인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딸이 있다는 의혹에는 반박했다. 그는 "전처와의 사이에 딸은 없다. 2000년에 전처와 헤어졌는데 딸이 고등학생이라는 의혹이 있다. 만약 내 애라면 최소한 20살이 넘어야한다"며 "내게는 아이가 없다. 전처가 다른 분과 결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래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오랜 기간 루머에 시달리던 가수 김학래 역시 최근 방송을 통해 입을 열었다. 김학래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는 코미디언 이성미와 관련한 루머를 해명했다. 실제 김학래는 80년대 후반 임신한 이성미와 결혼하지 않고 독일로 이민을 갔다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김학래는 "내가 도피를 했다고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라며 "아이를 엄마 호적에 법적으로 올려놨었기 때문에 내가 (아버지라는) 어떤 주장도 할 수 없던 입장이었다. 그 당시 일이 벌어졌을 때는 그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가수의 일을 그만두고 떠나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활동을 했다면 아이의 엄마는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의 엄마는 원래 직업이 있었으니 아이한테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정리를 한 건데 도피라는 오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양육비와 관련한 문제도 해명했다. 그는 "양육비는 상대방과 접촉이 있어야 하고, 아이가 내 아들이라는 것이 법적으로 성립돼야 한다. 그런데 법적으로 호적 정리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 역시 아들을 위해 침묵을 지켰음을 강조했다. 그는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죄 없이 태어난 아이가 제일 피해를 받는다. 제가 계속 가수로서 활동했다면 모든 일들이 낱낱이 회자됐을 것"이라며 "자식들도 어린 나이에 주위에서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논란에 정면 돌파하며 해명에 나선 스타들이 대중의 부정적 시선을 걷어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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