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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호투+박경수 투런포' KT, KIA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7월 07일(화) 22:14

박경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KT는 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26승28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KIA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27승24패로 6위로 떨어졌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4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프레스턴 터커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KIA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터커가 2점 홈런을 작렬해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KT는 4회말 1사 후 유한준, 배정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장성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루주자 배정대까지 홈을 밟아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폭투를 틈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KT는 5회말 조용호의 우중간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배정대의 삼진 때 포수가 투수에게 전달한 공을 투수가 포구 실책을 범한 틈을 타 1점을 더 얻으며 6-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을 얻어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유한준과 배정대가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경수가 2점 홈런을 작렬해 점수차를 8-2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이후 마운드에 조현우와 이보근, 전유수를 투입하며 KIA 타선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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