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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오늘 공식 출범, 네이버 아성 넘어설까?
작성 : 2014년 10월 01일(수) 08:12

다음카카오 출범 [사진=백소아 기자]

[스포츠투데이]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가 1일 오전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양사의 합병은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만큼 네이버가 주도해 온 국내 인터넷 기업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천억 원. 여기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 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 4개월간 통합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합병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카카오는 이날부터 서류상 사라지는 회사가 된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법인 대표를 선임한다. 새 대표는 출범식에 직접 나와 다음카카오의 미래 비전과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전 다음 대표와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나란히 통합법인의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각각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업계에서 신화를 써내려간 두 업체가 시너지를 내면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네이버와 패권을 다툴 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합병법인 출범을 앞두고 특화된 검색 서비스를 줄줄이 내놓으며 '기본 다지기'에 집중했고, 카카오는 금융·결제·뉴스 서비스 등에 진출하며 '생활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다음카카오 출범, 앞으로의 행보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출범 후 새로운 공룡 탄생하나?" "다음카카오 출범, 합병이 득이었을까" "'다음카카오 출범하면서 아이티 업계 지형이 바뀌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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