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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과 요리스 언쟁? 아름다웠다"
작성 : 2020년 07월 07일(화) 07:04

위고 요리스-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위고 요리스와 손흥민의 충돌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에버턴과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재개 후 4경기 만에 승점 3을 획득한 토트넘은 8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오랜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지만, 예기치 못한 해프닝도 벌어졌다.

전반 종료 후 중계 화면에는 손흥민과 요리스가 말 다툼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둘은 서로 몸싸움까지 하려 했지만, 동료들이 말리면서 일단락됐다. 다만 두 선수의 갈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화해했다.

경기 후 요리스는 "축구를 하다 보면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크게 문제 될 것 없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 장면 때문에 누군가를 비난하길 원한다면 나를 비난하라. 난 선수들을 비판했다. 이유는 선수들이 서로에 대해 비판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내가 선수들에게 서로 많은 것을 요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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