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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5 우승'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
작성 : 2020년 07월 06일(월) 11:00

김민선5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돌아온 장타여왕' 김민선5(25, 한국토지신탁)이 3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생중계 한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 원)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164%(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대회 평균시청률은 0.698%로 2015년 창설 이후 단일 대회로 최고 시청률이고, KLPGA 투어 시청률을 통틀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김민선이 선두권 그룹 이소영(23), 성유진(20)과 1타차로 후반 홀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는 순간(오후 3시36분께)에는 최고 시청률이 1.774%까지 치솟았다.

김민선은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5승을 따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수백 번을 물어봤다"며 그간 마음고생을 내비친 김민선은 "오늘 마지막 우승 퍼트가 어떤 챔피언 퍼트보다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 상황에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마무리가 잘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펼쳐지는 2020시즌 신생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최혜진, 이소영, 박현경, 임희정을 비롯해 LPGA 투어 김효주, 이정은6, 김세영 JLPGA 투어 이보미, 배선우, 안선주 등 한국 골프여제들이 총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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