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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우타자 훈련 장면 포착…스위치 히터 도전?
작성 : 2020년 07월 05일(일) 11:33

최지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좌타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스위치 히터에 도전할까.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5일(한국시각) "최지만이 우타자로 훈련하는 흥미로운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줄곧 왼쪽 타석에만 들어섰다. 다만 지난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잠시 스위치히터로 나선 바 있다. 당시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좌완을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서 14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부터는 좌타자로 굳혔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출국한 최지만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팀 단체훈련을 실시 중이다.

이번 우타자 도전은 단순한 훈련에 불과할 수 있지만, 좌완에 유독 약한 최지만에게 출전 기회를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탬파베이 구단은 플래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위치히터는 많지 않다. 현재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비달 브루한, 루시우스 폭스, 완더 프랑코, 테일러 월스 등 모두 유망주급이다. 스위치 히터로 성공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매우 부드럽고 깔끔한 자세다. 인상적"이라면서도 "우리는 좌타자로 나서는 최지만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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